악인열전 – Grand Th ­

디지털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들조차도 한두번쯤은 흘려들어 봤을 유명한 게임 Grand Theft Auto 시리즈. 오히려 취향에 안 맞아 신경끄는 게이머들보다 게임의 해악을 널리 설파하고 박멸하고 싶어하는 바른생활 어르신들의 유해게임 바이블과 같은 작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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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공중파 뉴스 ‘이 차는 이제 제껍니다.’로 전파도 여러 번 탄 적 있다. 유명한 게임의 폭력성 실험 뉴스’의 연장선.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재미있는 사실은 GTA에서 차량 탈취 정도는 범죄 축에도 못 끼는 행위라는 점. 차로 사람 치어 죽이지만 않는다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남이 타고 있는 차든 주차된 차를 자유롭게 타고 다녀도 제재받지 않는다. 심지어 훔친 차를 아지트 차고에 넣으면 싫증나기 전에는 끝까지 자기 차가 된다. 이왕 게임의 유해성을 알리고 싶었다면 고작 차량 탈취가 아니라 마약 거래에 살인청부, 공권력과 총격전, 주가조작 등 온갖 흉악범죄들이 비일비재한 게임임을 알렸으면 효과가 컸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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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는 모차르트의 이상을 나타내는 곡이지만, 커튼콜에서 황금별을 다 같이 노래할 때는 치유의 노래처럼 느껴져요. 세종문화회관이 관람료 1000원의 사회공헌 공연 프로그램 온쉼표를 21∼24일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배우 김민교가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80대 노인이 사망한 이후 활동에 심사숙고하기로 했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팝 뮤지컬 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다 신스틸러 지새롬, 배우 서재민과 화촉 아이다가 맺어준 인연, 너무 기쁘고 행복해 10년 차 뮤지컬 배우 지새롬이 7월의 신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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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의 폭력성과 반사회성에 대한 비판은 반박할 여지 없이 감수해야 할 비판이다. 시리즈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 캐릭터가 중범죄자인데다 게임의 세계관 샌 안드레아스는 소돔과 고모라따윈 귀엽게 볼 수준의 막장 약육강식 세계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 법과 질서, 공권력보다는 총과 돈이 지배하는 세계관이 배경인데 권선징악이나 이타적 캐릭터를 중심으로 둘 이유가 없는 것. 시리즈가 5편까지 지속되다 보니 세계관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역사가 축적되어 분위기를 바꾸기도 어렵게 굳어졌다. GTA를 즐기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 범죄가 일상화된 ‘실제와는 다른 가상의 미국 서부’이며 그 안에서 오랫동안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남는 캐릭터라면 상식을 초월한 범죄자라서 악인 캐릭터를 조작해야 한다는 사실. 이를 전제하고 들어가면 놀라운 재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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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5 싱글 플레이에서 유저가 조작해야 할 주인공, 즉 중범죄자는 마이클, 프랭클린, 트레버 3인이다. 은행털이범 주제에 경찰과 협상해서 신분세탁 후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잠정은퇴 중년남 마이클, 꿈도 희망도 없는 슬럼가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범죄 이외에는 생존방법을 모르는 청년 프랭클린, 싸이코패스에 겁세포를 상실한 채 개막장 범죄만 저지르지만 의외로 의리 따지고 인텔리 출신인 트레버를 각각 조작하며 캐릭터를 이해한 후 3명이 조직한 범죄단의 메인 임무를 진행하는 형식. 스토리상 메인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마이클이지만 RPG스러운 성장과 엔딩 방향성을 결정짓는 선택은 프랭클린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GTA 팬덤의 인기가 가장 높은 주인공이자 카타르시스 유발을 담당하는 캐릭터는 트레버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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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시리즈 하면 높은 자유도(사실 일본에서 생성된 조어가 한일에서만 자주 쓰일 뿐 공식화된 개념은 아니다.)로 유명한 시리즈이며, GTA5 역시 전통을 이어받아 자유도 높은 명작으로 칭송받는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Activity)의 다양함과 디테일로 따지자면 분명히 GTA5는 최고의 자유도를 제공하는 작품이 맞다. 그러나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개입할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볼 때 GTA5의 자유도는 높다고 볼 수 없다. 자유롭게 주인공 시점을 교체해 가며 동적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예정된 스토리 분기를 망칠만한 행위와 선택, 시점은 원천 차단해 놨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할 경우 피하거나 극복하기 어려운 엄청난 난이도의 장애물 상황을 조성해 다시 도전하도록 하거나, 상정되지 않은 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기간동안에는 주인공 교체를 불가능하도록 막고 정해진 주인공 시점으로만 조작할 수 있도록 강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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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야기 몰입을 위해 탁월한 조치였다고 본다. GTA 온라인에 비해 GTA5 싱글플레이 미션 스토리텔링 완성도가 높아진 이유다. GTA5의 싱글 미션은 보기만 해도 흥미진진한데다 역동적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어 드라마보다도 중독성이 강하다. 직접 플레이까지 하게 되면 몰입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단 한 미션도 어설프거나 성의없이 짜인 스토리가 없고 새로운 미션을 할 때마다 상상도 하지 못한 흥미로운 조작 구간이 부여된다. 자동차 질주가 기본이지만 경찰차와 견인차, 대형 트레일러, 고속 바이크, 자전거, 모터 보트, 수상 바이크, 쌍발기, 헬기, 수송기, 낙하산, 잠수정, 기중기 등 사람이 타고 조작할 수 있는 모든 기계를 사용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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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탱크까지 몰아볼 수 있다. 물론 적으로 나오는 경우를 더 자주 보겠지만. 매번 새로운 방식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고 새로운 장비를 사용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재미만 해도 GTA5는 정신없이 플레이어를 몰아친다. 하나의 게임에 수십 가지 액션 게임이 녹아들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것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을만한 완성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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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3인 중 메인에 가장 가까운 마이클 드 산타(본명 마이클 타운리)의 이야기는 화끈한 범죄자 입장이라기보다는 시키는대로 부려먹히면서 가족들에게 냉대, 버림받아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하는 쓸쓸한 중년 가장의 입장을 대변한다. 은행털이 전문 범죄자로 재산을 축적하고 가정을 이루다 보니 원만한 부부생활은 물론이고 자식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만무하다. 거기에 FIB(FBI 패러디)에 약점을 잡혀 있어 각종 기획범죄에 시달리고 재벌 따까리짓하면서 열정페이 강요당하는데다 마피아 조직보스가 돈 마련해 오라면서 두들겨 패기까지 한다. 마누라는 허구헌날 강사랑 바람난 주제에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아들은 돼지 히키코모리에 집 나가고, 딸은 연예인병 걸려서 여기저기서 호구취급당하며 몸을 막 굴린다. 마음줄 구석이라곤 자기를 롤모델로 삼고 따르는 또다른 범죄자 프랭클린뿐. 중범죄자의 업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이야기 중반까지는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한물간 늙다리 전과자. 그나마 허세는 끝내주고 허세를 받쳐줄 범죄실력도 겸비하고 있어 범죄성공률 하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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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20대 청년 프랭클린 클린턴. RPG 유저라면 이 친구 중심으로 감정이입해서 플레이하기 좋다. 빛의 세계에서 살고 싶지만 성장배경이 워낙 시궁창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범죄의 길로 접어들게 된 녀석. 일반적인 의미에서 인성은 3인 중 가장 낫다. 예의로 차릴 줄 알고 상식을 지켜보려고 애는 쓰며 나름 비전을 가지고 인내심도 제법 갖춘 편. 꿈을 가진 청년 범죄자답게 미션들을 진행하다 보면 뭔가 성공(물론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범죄지만)의 열매를 체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엄마­ 죽고 집에 이모가 들어왔지만 서로 애정은 1도 없고 친구랑 찌질한 범죄는 열심히 저지르지만 정작 돈은 벌지 못하고 나이만 먹는 와중에 마이클을 만나 스케일 큰 범죄조직에 뛰어들며 성공할 때마다 집도 바꾸고 차도 바꾸며 동료들의 신망도 느껴진다. 일종의 성장 스토리로 배치된 캐릭터. 메인 스토리 엔딩에서 세 주인공의 생사와 생활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선택도 프랭클린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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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그 자체 트레버 필립스. 물론 여러 콘텐츠에서 트레버처럼 싸이코패스 또라이에 막장짓만 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대부분은 NPC 혹은 적대 캐릭터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악당 캐릭터가 가진 나쁜 점은 다 가지고 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 죽이는 게 바퀴벌레 밟는 것보다 별 거 아니며 아무 이유 없이도 총질에 고문을 일삼고 기분 상하면 손해보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고를 쳐버린다. 파천황스러운 행보 때문에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역할도 담당하는데, 다른 주인공 마이클/프랭클린이 눈치보면서 감당하는 억울함과 짜증을 대신 해결해 줄 때는 왠지 신난다. 뒷일 생각 안하고 마구 개판을 쳐버리는데, 이게 유저 관점뿐만 아니라 게임 내 범죄자들 인식에서도 건들지 못할 또라이로 박혀 있기에 이상하게 사건이 좋게 해결되는 경우가 잦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진행에도 제격.거기에 마냥 막나가고 악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은근히 자기 편을 챙겨줄 줄 알고 한번 믿은 친구한테는 배신당해도 너그럽게 넘어가기도 한다. 대놓고 의리를 강조하진 않지만 자기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이 어디 가서 피해받으면 몇배로 갚아주는 성격. 거기에 공군 파일럿 출신이라 못 다루는 장비가 없는 최고 인텔리라 반전 매력 때문에 팬이 많을 수밖에 없다.GTA6 개발은 감감무소식이지만 GTA5는 시각연출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여지만을 강조하지 않고, 게임 내에서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으로 어떤 재미를 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제한할 부분은 과감히 제한하고 메인 스토리의 품질을 끌어올려 시리즈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해 냈다. GTA5의 창의적 스토리텔링은 기발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 몰입에 대한 새로운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만큼 혁신적이었다. 반드시 해 보아야 할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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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나섰다. 올 추석 귀향계획이 3년이래 최저로 집계됐다. 국내 리빙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해외 태생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구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긴 장마와 불볕더위, 집중호우와 미세먼지 등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계절성 소비가 약화되고 있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추석을 맞아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과 영양소가 풍부한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