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2nd] Day5~6 집섬 (집섬) 가리유시 민박

 Day 5. 4월 20일.19일에 잡은 참치를 들고 인어님과 예섬을 출발

본부 – 집 페리 안에서 보는 집섬 구스크산 19일 참치의 출항을 앞두고 생각한 것이 참치를 많이 잡았으면 가리유시 민박 들고 가서 파티하자~! 였는데 출조 때 둘째로 잡았을 때 환호가 나온 이유가 20일 이곳에 참치를 가지고 갈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ㅎㅎㅎ

오키나와 여행이 전체적으로 비바람에 견딜 수 있다면… 이에지마는 갈 때마다 항상 비가 내려ㅠㅠ여기에 오면 항상 즐겁고, 낚시는 운이 따르지 않는 걸까?모리 씨, 리키 씨(민박집 주인 부부)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줄곧 비로 처마 밑에서 대기 중.

낚시꾼이 낚시를 안 하고 뭐가 나오겠나 빗속에서도 낚싯대를 드리워볼까…

생선향이 나는 게모양의 루아 먹이를 던져두면 저렇게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웜도 던져보면 아야는 이빨 자국만 배어… 짠돌이 낚시집에 가서 수수나리를 사다가 던져보는데 몰황. 이에지마에 와서 낚시가 제대로 된 적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인님, 이 안에서 여기저기 낚싯대를 드리워 보는데 비도 계속 오고 식욕도 없어 조기 철수…” 북동쪽 바닷가로 가야 했는데ㅠㅠ가리유시 민박집에서 잠깐 쉬었다가 저녁 파티.

가리유시 민박은 오래되고 옛 장조의 구조여서 대도시에서 온 일본 관광객들도 흥미롭게 찾는 곳

선물로 가져간 성경의 김을 보면서 얘기하는 모리 씨, 리키 씨

인어님이랑 모리랑 리키 형이랑 한 잔 할 줄 알았던 자리가 어? 마을 축제 같은 분위기이 날은 이에지마 릴리 페스티벌 중이므로 임시 유시 친한 분들과 함께 한잔하는 자리가 된다.

역시 모리 씨의 요리 솜씨는 최고! 가져간 참치가 대접받아서 나오고지금은 친구가 된 두 부부 마을 주민들에게 인왕님과 저를 소개할 때

이분은 일본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친구가 되었나요? 뭐 한잔하면 수다를 떨어도 못외우니까 파티하자~” 일동 웃음

대충 이런 말로 나를 소개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고맙고 듣기 좋은 말.

릴리 페스티벌의 스 여기 스태프분. 가운데는 사진이 잘 안 나왔는데 젊은 아이돌 그룹 활동도 하셨다는 미녀분. 그리고 첫 번째 앉은 분이 지마미두부를 직접 만들어오셨다.(!)

지금까지 먹어본 지마미두부 (오키나와 특산품 두부)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ㅠㅠㅠㅠ마트에서의 판매와는 차원이 다른 끈적끈적하고 탄력있는 맛.

가리유시 민박집 사이좋은 시바타 씨와 고양이 나데시코 인왕님 배경의 쫀득쫀득한 만두 모양의 이것은… 오키나와의 특산품이 아니라 일본의 어느 지역의 특산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시바타 씨가 입고 있는 저 형광색 점퍼가 이에시마 릴리 마츠리의 스탭 점퍼. 오~ 점퍼 예뻐요, 칭찬.

오키나와 귀신 얘기도 있고귀신의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어^^인어님이 일본어가 능숙해서 이분들과의 대화도 자유롭고… 아, 일본어가 능숙해지고 싶다.다음에 올때는 일본어 좀 공부하고 와야지 ㅠㅠ 이렇게 언제나 즐거운 카리유시의 저녁식사를 해.

Day 6

여전히 비가 내리는 날씨 계획대로 이에지마에서 낚시를 할 것인가, 떠날 것인가. 생각을 하고 나가기로 하다.비오는 날 낚시를 하려면 차 안에서 피하고 비가 그치면 낚시를 해야 하는데 차도 없고 날씨가 계속 안 좋으니까

그렇게 아쉽지만 하루 만에 이에지마에서 나오기로 했는데…

나올 때 이렇게 구해서 파이 싸주신ㅠㅠ 지마미두부 맛있다고 했더니 여섯 개나 아이스팩으로 싸주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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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넘어 4월 24일경 라인으로 토크가 날아온다.시바타씨가 내가 귀엽다고 했던 릴리 축제 점퍼가 하나 생겼으니까 택배로 보내준대…

야! 내가 가라! 일본 택배도 받아본 사람이야! www

그리고 감사하게도 출국 전 점퍼와 함께 이에지마 아와모리(오키나와 전통주)를 받다ㅠㅠㅠㅠ(´;ω;`)

택배 잘받았다고 답장했어 연출된 라인의 단체톡방사진ㅋㅋ아니 민박집주인이 손님한테 술까지보내ㅋㅋㅋㅋㅋㅋ 감동ㅠㅠ무섭더라도 맛있다,뭐 예쁘다고도 못하겠네..한국어로 “아니 이런거 보내줘~!!”라고 말하고 싶은데 일본어는 그런 뉘앙스가 없어ㅠㅠ

이렇게 너무 극진한 대접을 받고… 나는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오키나와 오기 전에 그릴까 하다가 작업 안 한 지 오래된 캐리커처를 출국 전날(29일) 급하게 그리기로 했다.

숙소 근처 커피숍 가는 길 오키나와는 벌써 덥습니다. 오키나와니까 블루씰 하나는 먹어야지.

다이소에 들러 수채색연필과 붓펜을 사서 나하시내의 찻집에서 차분히 그려본다.너무 오랜만에 그린 그림이라 손이 떨리네.

캐리커처는 닮게 그려서 예뻐지는 경우가 많아서 만화체로 예쁘게~

채색단계. 다이소색연필로 발색이 너무 안 좋아(T_T) 리키 씨 옆의 일본어는 오키나와 분들이 잘 아시는 관용어. 오키나와에서의 한달 생활] Day 16에 나온 말

저 집게손가락처럼 그려진 엄지는 정말 포토샵으로 수정하고 싶다

– 캐리커처 부탁은 접수 없습니다. –

시바타 씨와 진베 상어. 민박집 고양이도 그려 완성.오랜만에 수작업이라 손이 부들부들ㅠㅠ 요즘 이렇게 그리진 않지만 전부 태블릿으로 그려 프린트할 거야.택배로 보내려고 했는데 인오님이 깜짝 선물로 직접 드리기로 했어요.받고 기뻐하는 라인톡이 기다려져^^

귀국해서 인천공항에서.카리유 씨는 사랑입니다 ♡